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개인이 매수세를 지속한 결과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3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52포인트(+2.19%) 상승한 1754.64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은 매수세를 보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하며 장을 마쳤다.
개인은 3873억 원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733억 원을, 기관은 2911억 원을 각각 순매도 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의약품(+5.96%)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비금속광물(+5.49%) 건설업(+5.36%)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종이·목재(+4.90%) 음식료품(+4.67%) 의료정밀(+4.47%)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농업(+15.68%), 바이오시밀러(+7.53%), 사료(+7.37%), 전자결제(+7.18%), 수산업(+6.81%)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IT(-0.68%)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0.21% 내린 4만7750원에 장을 마쳤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4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이 23.78% 오른 22만9000원에 마감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7.11%), NAVER(+4.62%)가 상승한 반면 삼성SDI(-1.64%), 삼성에스디에스(-1.32%), 삼성전자우(-0.86%)는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셀트리온(+23.78%), 일양약품(+23.74%), 한창(+23.39%)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현대에이치씨엔(-10.45%), 한진칼우(-9.40%), 한국특수형강(-7.88%) 등은 하락했다. 조비(+30.00%), 부광약품(+30.0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789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98개다. 13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218원(-0.45%)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125원(-0.78%), 중국 위안화는 171원(-0.35%)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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