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9호선 4단계 기본계획(안) 노선도. (출처=서울 강동구)
서울 강동구는 지하철 9호선 4단계 조기 착공과 관련해 기획재정부가 총 사업비 6408억을 확정하면서 사업 추진에 본격 시동을 걸게 됐다고 1일 밝혔다.
지하철 9호선 4단계는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역에서 길동생태공원, 한영고등학교, 5호선 고덕역을 경유해 고덕강일1지구에 이르는 4.12㎞ 구간으로 4개 역이 신설된다. 개통 시 강남까지 30분 내 진입이 가능해진다.
해당 사업 계획은 2012년 고덕·강일 보금자리주택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됐고 2015년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망구축 기본계획에 반영됐다. 2018년에는 예비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안이 통과됐다.
강동구는 향후 국토교통부 승인, 기본 및 실시설계, 착공 등 향후 절차가 조속히 추진되도록 관련 기관과 협의해나갈 계획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구민들의 빠른 발이 될 ‘9호선 4단계 사업’의 조기 착공과 개통을 위해 면밀히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현재 추진 중인 5·8호선 연장 사업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D 노선을 유치해 55만 구민의 교통 복지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