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출처=MBN 뉴스 캡처)
가수 휘성이 약물을 거래하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됐다.
2일 MBN 뉴스는 최근 수면마취제류 약물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휘성에 대해 보도했다.
앞서 휘성은 지난달 31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인근 건물 화장실에서 다량의 수면유도제를 투약한 뒤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날 보도를 통해 당시 휘성이 한 남성과 약물을 거래하는 장면이 잡힌 CCTV가 공개됐다. 휘성은 택시에서 내린 뒤 한남성과 만났고 검은 봉투를 넘겨받았다. 그 안에는 수면마취 약물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휘성은 건물로 들어갔고 약 30분 만에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목격자에 따르면 그 주변에 검은 봉지와 함께 주사기와 약병이 놓여있었다. 해당 약물은 프로포폴처럼 전신 마취제의 일종이지만 마약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휘성은 경찰 조사에서 “인터넷에서 알게 된 사람과 거래했다”라고 진술했으며, 소변검사 결과 마약 음성으로 확인됐다.
한편 휘성은 지난 2013년 군 복무 중 향정신성의약품인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후 그해 7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