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지섭이 조은정 전 아나운서와 혼인신고를 한 가운데, 결혼식 대신 기부를 선택한 선행 스타 부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지섭은 7일 혼인신고 소식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개학을 하게 됐지만 수업을 들을 여건이 되지 않는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써달라고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소지섭은 지난달 초에도 굿네이버스에 3억 원을 기부했다. 당시 후원금은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의료진을 위한 물품과 취약계층 생계를 지원하는 데 사용됐다.
소지섭은 연간 1000만 원 이상의 금액을 후원해야 가입할 수 있는 굿네이버스 고액회원모임인 '더네이버스 클럽'에 이름이 올라가 있기도 하다.
소지섭의 잇따른 기부 소식에 팬들은 "얼굴만큼 마음씨도 잘 생겼다", "평생 반려자와 행복하길" 등 응원과 축하를 보냈다.
소지섭뿐 만 아니라, 4월 결혼을 발표한 최희 전 아나운서도 작은 결혼식을 선택하고 3000만 원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에 빠진 위기가정 아동을 돕는 데 써 달라며 국제구호개발 NGO (비정부기구)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지난해에는 국내에서 늦깎이 결혼식을 올린 배우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결혼식 축의금을 사회복지법인 대한사회복지회에 기부했다. 추자현은 지난 2018년 아들 출산 당시 경련 증상 등으로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후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미숙아 지원 사업에 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사를 맞은 스타들의 착한 기부 소식에 팬들은 감사와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