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 "소지섭 혼인신고·결혼식 완료…아직 만나지 못했다"

입력 2020-04-08 10:12수정 2020-04-0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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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정준하 트위터)

방송인 정준하가 절친인 배우 소지섭의 결혼을 축하했다.

7일 방송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는 정준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윤정수 "이분한테 요즘 왜 TV 안 나오냐는 말 묻지 마라. 그럼 우리 셋 다 슬퍼진다"라면서 정준하를 소개했다. 정준하는 인사 대신 "라디오 들으면서 왔는데 너네 호흡 어쩔 거냐. KBS 큰일이다. 11시에는 박명수를 쓰지 않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창희는 "요즘 정준하 씨의 박새로이 스타일이 화제던데 왜 오늘은 안 하고 왔냐"라고 물었고, 정준하는 "정새로이다. 사실 요즘 새로이 스타일로 많이 다녔는데, 여기는 너무 놀림당할 것 같아서 못하고 왔다"라고 대답해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또한 남창희는 "유튜브 채널도 잘되고 있지 않나"라고 물었고, 정준하는 "채널 이름이 소머리국밥이다. 유재석이 지어준 이름이다"라고 밝혔다.

남창희는 "대박 난 영상이 있다고 들었다. 명셰프가 출연한 영상"이라고 무한도전 당시 '김치전 사건'으로 화제가 됐던 명현지 셰프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정준하는 "명현지 셰프와 10년 만에 재회해서 같이 촬영을 했다"라며 "너무 잘해주셔서 조회 수가 굉장히 잘 나왔다. 25만 뷰"라고 대답했다. 이어 "지금도 너무 아름다우시고, 성격도 좋으시다. 내가 뮤지컬을 할 때마다 항상 오신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정준하에게 김치전이란?"이란 질문에는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라고 대답했다.

이날 정준하는 절친 소지섭의 결혼식을 축하했다. 소지섭은 지난 7일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 이에 한 청취자가 소지섭 근황을 묻자 정준하는 "결혼식을 벌써 했다. 가족끼리 소규모로 했다. 아직 만나지 못해서 따로 좋은 선물이라도 해야겠다"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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