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ㆍ장갑 착용... "사전투표로 인원 분산 희망"
▲문재인 대통령이 발열 검사를 받고 있다. (이투데이 DB)
이번 사전투표는 국민들의 참여를 독려해 투표율을 높이자는 취지로 이뤄진 것이라고 청와대 측이 설명했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참모들도 동행했다. 문 대통령 부부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도 삼청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한 바 있다.
마스크를 낀 문 대통령 부부는 투표소 입구에서 비접촉식 체온계로 발열 체크를 한 후, 비치된 소독제로 손 소독 후 위생장갑을 착용했다. 이후 투표소에 들어가 투표를 마쳤다. 문 대통령 부부가 착용한 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권장하고 있는 교체용 필터 마스크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문 대통령 부부는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도 삼청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한 바 있다. 현직 대통령이 총선에서 사전투표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투표 후 문 대통령은 안영미 삼청동장을 만나 "투표하러 주민들이 많이 오느냐"고 질문했다. '많이 오고 있다'는 답변을 듣고서는 "선거 당일에는 투표하러 오는 분들이 밀릴 지도 모르니 사전투표로 인원이 분산됐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