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개인 매수세 속에 1860선을 탈환했다.
10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24.49포인트(1.33%) 상승한 1860.70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0.02% 내린 1835.76으로 출발해 등락을 보이다가 장 후반에 접어들며 상승세를 보였다.
개인이 2541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을 끌어올렸다. 반면 외국인 553억 원, 기관은 2087억 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두드러진 상승세(16.82%)를 보였다. 이밖에 삼성전자(0.31%), 삼성전자우(0.36%), 현대차(2.68%)가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1.06%), 네이버(-0.60%), 셀트리온(-0.48%), LG화학(-0.15%), LG생활건강(-3.19%)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보험(8.79%), 의약품(6.01%), 철강금속(4.30%), 전기가스업(4.24%), 은행(4.14%), 금융업(3.49%) 등이 상승했다. 반면 종이목재(-2.47%), 음식료업(-1.28%), 의료정밀(-0.76%), 전기전자(-0.07%) 등은 하락했다.
반면 코스닥은 전일보다 4.69포인트(0.76%) 하락한 611.26를 기록했다. 개인이 2495억 원어치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72억 원, 1086억 원 규모 순매도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매도가 대형주보다 코스닥을 중심으로 한 중소형주에 쏠리며 낙폭을 키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