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전국의 중고교가 중3·고3 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개학을 시작한 9일 서울 도봉구 북서울중에서 원격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신태현 기자)
온라인 개학 첫날인 지난 9일 전국 중3·고3 학생의 98.8%가 원격수업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지난 9일 전국의 중3·고3 학생 91만6686명 중 90만5395명(98.8%)이 출석했다고 10일 밝혔다. 중3 학생은 44만3512명 중 43만7928명(98.7%)이, 고3 학생은 47만3174명 중 46만7467명(98.8%)이 출석했다. 교육부는 “결석한 1만1291명의 학생은 각 학교가 불출석 원인을 파악 중이며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은 원격수업 관리 시스템인 ‘EBS 온라인 클래스’에 첫날과 같은 접속 오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9일에는 EBS 온라인 클래스에 이용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오전 9시~10시15분 사이 로그인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했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오는 16일 중1∼2학년, 고1∼2학년, 초4∼6학년이 온라인 개학할 상황에 대비해 시간대별·지역별 트래픽을 시뮬레이션하고 있다”며 “시스템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