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이 증가하자 생선구이 판매량도 늘었다.
CJ제일제당은 수산HMR 제품인 '비비고 생선구이'의 지난 달 매출이 2월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고 13일 밝혔다. 판매량으로는 41만개를 넘었다.
'비비고 생선구이'의 온라인 판매 비중은 전체 매출의 절반 가까이에 이르렀다. 편의점 경로의 매출은 전월 대비 5배 이상 성장했다.
CJ제일제당은 간편식 중에서도 건강하고 균형 잡힌 한 끼를 찾는 이들이 늘면서 고단백 제품인 ‘비비고 생선구이’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조리시간을 줄여주는 ‘가시비(가격 대비 시간)’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도 영향을 미쳤다. 유통업계와 외식업계의 빠른 배송 서비스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이 HMR을 즐길 때도 짧은 조리시간을 선호하는데, ‘비비고 생선구이’는 전자레인지 1분 조리로 완성된다.
CJ제일제당은 생선구이의 인기에 힘입어 한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비비고 생선구이 2마리(토막기준)'를 출시한다. ‘비비고 생선구이’ 3종 중 가장 선호도가 높은 ‘고등어 구이’를 가장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 생선구이’는 고객 평점은 4.8점(5점만점)을 기록할 만큼 높은 만족도를 자랑하는 제품”이라며, “가족 단위 소비자를 위해서 다양한 어종의 제품을 출시하는 한편, 배달 서비스 업체와 협업해 1인 가구를 위한 '비비고 생선구이'를 넣은 한 끼 세트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