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밀려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94포인트(-1.88%) 하락한 1825.76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은 매수세를 보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하며 장을 마쳤다.
개인은 7587억 원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2923억 원을, 기관은 4566억 원을 각각 순매도 했다.
업종별 현황은 전기가스업(+0.98%)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건설업(+0.93%)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운수장비(-2.98%) 전기·전자(-2.79%)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종이·목재(-2.44%) 의료정밀(-2.38%) 운수창고(-2.37%) 등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수산업(+1.60%), 사료(+1.54%), 지주회사(+0.01%)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국내상장 중국기업(-5.67%), 2차전지(-4.59%), 스마트폰 부품(-4.15%), LED(-4.07%), PCB생산(-3.89%)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1.93% 내린 4만83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4개 종목이 상승했다.
셀트리온이 2.86% 오른 21만5500원을 기록했으며, 한국전력(+2.00%), POSCO(+1.69%)가 상승한 반면 현대모비스(-3.87%), 삼성SDI(-3.59%), 삼성바이오로직스(-3.58%)는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YG PLUS(+16.80%), 코오롱인더(+16.27%)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한창제지(-15.57%), 이월드(-13.09%), 신풍제약우(-12.48%)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코오롱우(+30.00%), 코오롱머티리얼(+30.0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175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698개다. 24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218원(+0.45%)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129원(+1.00%), 중국 위안화는 173원(+0.30%)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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