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빈 (출처=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캡처)
가수 박현빈이 과거 교통사고를 언급했다.
13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박현빈이 출연해 2016년 있었던 교통사고로 인해 달라진 삶은 털어놨다.
이날 박현빈은 “사고 후 공연장에 다닐 때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제가 운전하는 건 괜찮다”라며 “예전에는 차에서 잠도 잘 잤는데 이제는 그렇게 못한다”라고 운을 뗐다.
앞서 박현빈은 2016년 행상장으로 이동하던 중 서해안고속도로에서 화물차 등 사중 추돌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박현빈은 1년 반동 안 병상 생활을 해야 했다.
박현빈은 “정신과 치료도 받고 약도 먹으며 극복했다. 이젠 여유 있게 일한다. 사고 후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라며 “바쁘게 일해봤자 뭐하나. 아파보니 필요 없더라”라고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숨만 쉬어도 감사하다. 무대에서 노래할 수 없을 거라 생각했다”라며 “사고 당시 긴급 요원들이 왔을 때 30년 걸려도 되니까 움직일 수 있게만 해달라 했다. 다리에 감각이 없으니 너무 무서웠다”라고 간절했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