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맥은 그리스 기업 GET(Geospatial Enabling Technologies)와 코로나19 확산방지 솔루션 GPS Tracking 공동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협력서 체결을 통해 그리스 및 키프로스를 대상으로 해당 GPS Tracking 서비스 런칭을 준비 중이며, 이를 위한 양사 간 본격적인 서비스를 위한 기술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GET(Geospatial Enabling Technologies)는 2006년에 설립해 약 14년간 8개 국가에서 총 400여 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한 그리스 GIS 전문 IT 기업이다. 지리 정보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그리스 외 다수의 유럽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GET는 스맥과 사업협력을 통해서 그리스 및 키프로스 정부기관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GPS Tracking 솔루션은 모바일과 웹 서버상의 개인 위치정보를 분석하는 모바일/웹 포렌식 솔루션 기반의 기술이다. 휴대전화 소유자의 사전 동의로 과거의 이동경로 추적, 시간 및 날짜별 데이터 확인, 특정 위치에 머무른 시간 또는 방문 횟수 등을 과거 7일간 기준으로 최대 3분 만에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해당 기술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및 접촉자 등의 이동 경로 분석 및 역학조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스맥이 최근 개발을 완료했다.
스맥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전국의 지자체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GPS Tracking 솔루션의 공적 시범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해외 ICT기업들과 사업협력 체결을 통해 그리스뿐만 아니라 유럽의 다른 국가에도 특화된 ‘전염병 동선 추적 시스템’을 공급하여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 확산 방지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