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란 기자 photoeran@)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5일 방송 3사(KBSㆍMBCㆍSBS)가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 경남 지역에서 16석 가운데 미래통합당이 13석 강세를 보였다.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의창구, 성산구, 마산합포구, 마산회원구, 진해구(경합), 진주갑, 진주을, 통영·고성, 사천·남해·하동, 밀양·의령·함안·창녕, 거제, 양산갑, 양산을(경합) 지역구에서 통합당 지지율이 높았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김해갑ㆍ을 두 곳에서 앞섰지만 모두 접전 지역으로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산청·함양·거창·합천(경합) 지역구는 무소속 김태호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후보는 43.0%를 받으며 37.7%를 얻은 강석진 미래통합당 후보를 5.3%차로 앞서며 경합했다.
이주영 경남총괄선대위원장(국회부의장)은 “까봐야 안다. 출구조사를 확인해 보니 우리당(통합당)이 선전 중인 것 같다”면서 “김해와 양산을은 경합지역이고, 산청·함양·거창·합천은 우리가 열세인 것 같다. 겸허한 자세로 개표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