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혁이 촬영한 강원 고성군 공현진항 일출 모습. (사진제공=해양수산부)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지역 관광교통 개선사업 대상지로 ‘강원도’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역 관광교통 개선사업은 지역관문이 되는 교통거점에서 관광지까지의 접근성과 관광객의 편의에 맞춰 지역 교통여건, 관광자원 매력도, 발전가능성 등을 고려해 지원하는 공모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강원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지 연계 교통수단 및 순환노선 확충 △다국어 안내 및 연계 정보 제공 △교통 이용 관광편의 제공 등 크게 세 분야에 걸쳐 지원을 받게 되며 일부 지원은 내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전국 최다 관광지와 관광단지를 보유한 강원도는 2018년 국내여행 총량 1위 및 외래관광객 방문 4위의 인기 관광지이기도 하다.
양양군에 있는 양양국제공항을 지역관광 관문으로 국제크루즈터미널과 동해, 설악산 등을 보유한 속초시, 도시 간 특급열차(ITX)역과 남이섬 등이 있는 춘천시 등 강원도 내 교통ㆍ관광 자원을 연계하고 개선해 사업의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외래 관광객들이 지역 관광의 장애 요인으로 언어소통의 어려움, 대중교통 편의 부족, 관광지 정보탐색 어려움 등을 꼽은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좀 더 편리하고 즐겁게 강원도 관광을 즐길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