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채용관, 대기업ㆍ협력회사 간 상생 모델…네이버ㆍ인천국제공항공사도 참여
사람인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삼성전자 협력회사 채용관’을 리뉴얼 오픈한다.
23일 사람인에 따르면 이 채용관은 삼성전자의 협력회사로 지정된 600여개 기업의 채용공고를 한 데 모아 보여주는 서비스다.
금번 리뉴얼 오픈에서는 지역별, 경력별 공고수를 메인 화면에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배치해 구직자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공고를 탐색하고 지원할 수 있다.
최근 대기업ㆍ중소기업 상생 모델이 대두되면서 만성적인 구인난을 겪는 협력회사의 채용을 대기업이 지원해 서로 동반성장하는 방안이 주목받고 있다. 해당 채용관은 이와 같은 맥락에서 운영을 시작했다.
사람인은 지난 2018년 이래 3년째 삼성전자 협력회사 채용관을 유일하게 운영하는 중이다. 지난해 삼성전자 협력회사 채용관에는 약 600개사가 참여해 1만2000여 건의 채용 공고를 진행, 60만여 명이 입사 지원한 바 있다.
사람인은 삼성전자 외에도 현재 인천국제공항과 네이버 등 국내 유수 기업과 공공기관의 온라인 채용관을 운영하며 대기업과 협력회사의 상생 생태계 구축을 돕고 있다.
‘사람인 온라인 채용관’은 사람인 플랫폼에 기업ㆍ공공기관의 협력회사들이나 특정 지역ㆍ산업에 속한 업체들의 채용 공고를 큐레이션한 서비스다. 최근 대기업이나 기관, 지자체들이 실시하는 협력회사 채용 박람회를 접근성 높은 온라인 공간에서 상시 진행하는 셈이다.
온라인 채용관에서는 협력회사들의 채용 공고뿐 아니라 복리후생, 업력, 재무 현황 등 다양한 정보도 제공해 중소 협력회사의 정보 불균형도 해소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강윤 사람인HR B2B사업본부장은 “사람인 온라인 채용관은 내실있는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낮은 인지도와 정보 불균형으로 인재 선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회사의 채용을 지원하고, 지역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는 상생의 채용 시스템”이라며 “앞으로도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모두가 윈윈(win-win)하는 인재 채용 모델을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