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기아차)
NH투자증권은 27일 기아차에 대해 인도시장 진출과 신차 출시로 성장 잠재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만 원을 유지했다.
조수홍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단기적인 불확실성은 피할 수 없지만 기아차는 성공적인 인도 시장 진입을 바탕으로 세계 자동차 기업 중 가장 높은 판매 성장 잠재력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형 SUV 텔루라이드 출시 효과를 바탕으로 제품 믹스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주력 레저용 차량 신차 출시 사이클에 진입해 하반기에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이 완화되면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1분기 실적에 대해선 “신차 출시 효과와 제품 믹스 개선 등의 효과로 우려보다 양호한 실적을 냈다”고 평했다.
기아차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7.1% 증가한 14조5669억 원, 영업이익은 25.2% 감소한 4445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