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청년정책]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 월 222만 원 벌며 스펙 쌓기…서울 사는 취준생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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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을 위한 필수 코스로 자리 잡은 '인턴'. 하지만 인턴으로 채용되기도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닌데요.

경쟁률이 매우 치열해 인턴을 구하기도 힘든데, 최저임금을 챙겨주지 못하는 기업도 많으므로 채용된 이후도 생활비, 대출 상환 등에서 문제가 생깁니다.

그러다 보니 '수저론'에 빗대 '금턴', '은턴', '흙턴'이라는 신조어가 생기기도 했는데요. '금턴'은 소위 '백'이 있어야만 할 수 있는, 매우 희소성 있는 인턴을 뜻하며, '은턴'은 최저임금 수준의 급여를 받으며 최소한의 '워라밸'을 보장받는 인턴을 뜻합니다. 한편, '흙턴'은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면서 업무량이 많은 인턴을 의미하는데요.

그런데도 구직자 1056명 중 54.5%가 '흙턴이라도 지원하고 싶다'라고 답했다고 구인·구직 사이트 사람인이 밝혔습니다. 그만큼 청년들은 취업에 목매어 있고, 간절하다는 것입니다.

'흙턴'이라도 하고 싶은 간절한 청년들을 위해 서울시에서 나서서 최저임금 이상을 지급하는 양질의 인턴 기회를 청년들에게 제공하고 있는데요.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 그중에서도 '2020년 민간기업 맞춤형 뉴딜일자리 사업'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출처=서울일자리포털)

◇'흙턴'도 간절한 청년들을 위한 '민간기업 맞춤형 뉴딜일자리 사업'…'시급 1만523원'

'민간기업 맞춤형 뉴딜일자리 사업'은 서울시가 구인수요가 있는 민간기업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보유한 민간협회를 선발해 청년 참여자에게 일 경험과 직업역량배양 경험을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1~3개월 직무교육을 진행한 뒤 3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하게 되는데요. 교육수당은 하루에 2만 원을 받을 수 있으며, 인턴 기간 중 급여는 서울형 생활임금(시간당 1만523원)이 적용된 월 222만 원을 받게 됩니다. 4대 보험 역시 의무적으로 가입됩니다.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중 서울시민만 신청할 수 있는데요. 현재 취업상태이거나, 이미 서울형 뉴딜일자리 참여 경력이 총합 23개월을 초과하면 신청할 수 없습니다. 또한, 대학 또는 대학원에 재·휴학 중이면 참여할 수 없는데요. 다만, 대학(원) 수료생, 졸업예정자, 졸업유예자, 방송통신대학·사이버대학·야간대학 재학생은 참여할 수 있습니다.

(출처=서울일자리포털)

◇자격심사 기준과 제출 서류는?

자격심사는 재산 상황(20점), 부양가족 수(10점), 업무관심도 및 구직노력(10점), 면접(50점), 기타 가점 사항(10점) 등을 기준으로 배점되는데요.

3억 원 초과 시 10점, 1억~3억 원이면 15점, 1억 원 미만이면 20점이 주어집니다.

부양가족(만65세 초과자 또는 만18세 미만자)이 없으면 3점, 1명이면 5점, 2명 이상이면 10점이 주어지며, 북한이탈주민·결혼이주자·여성세대주·장애인·취업 지원 대상자일 경우 10점이 가점됩니다.

업무관심도 및 구직노력은 자기소개서로 평가하며, 면접은 전문성(20점), 과제해결능력(10점), 의사표현능력(10점), 인성(10점)을 기준으로 평가하게 됩니다.

'민간기업 맞춤형 뉴딜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선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 참여 신청서,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 동의서, 구직등록필증, 주민등록등본, 자기소개를 필수로 제출해야 하며, 대상에 해당할 경우 기타 가점 증빙서류(장애인, 취업지원대상자, 북한이탈주민 등) 또는 기타 개별사업에서 정한 요건을 확인하기 위한 서류를 제출해야 합니다.

구직등록필증은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또는 자치구 취업지원센터에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일자리포털에서 5월 4일까지 공고를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서류 제출과 접수 기간은 개별 사업별로 확인해야 합니다. 선발결과 역시 민간협회별로 정한 날짜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출처=전경련 국제경영원)

◇전경련 국제경영원 등 4개 협회서 참가자 모집…5월 4일까지 공고

'민간기업 맞춤형 뉴딜일자리 사업' 참여 협회인 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경영원(IMI)은 '중소기업 경영지원 실무전문가 양성과정'에 참가할 청년 25명을 모집합니다.

5월 18일부터 7월 10일까지 40일간 경영지원 실무 교육, 비즈니스 OA(사무자동화), 신입사원 기본 소양교육, 현직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특강을 배우게 됩니다.

교육장소는 전경련 컨퍼런스센터 2층 오팔룸(여의도역 인근)과 DMC 첨단산업센터 전산교육실입니다.

교육 수료 시 정규직 전환율이 높은 수도권 소재 기업에 3개월간 인턴이 연계됩니다.

진행 절차는 '교육생모집·서류심사(5월 6일까지)→참여자 면접·선정(12~14일)→직무교육→인턴십 및 채용연계(7~10월)' 순입니다.

이외에도 28일 현재 청년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는 협회는 한국온라인광고협회 '퍼포먼스광고 교육 및 취업과정'·'디지털광고·마케팅 교육 및 취업과정', 서울고용포럼 '전시산업 실무 취업과정',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정보보호컨설팅 전문가 양성과정'·'정보보호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과정' 등인데요.

서울일자리포털 및 각 협회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