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뉴시스)
이적 이후 적응에 실패한 선수가 있지만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의 기량을 펼친 선수도 있다. '슈퍼소닉'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단연 후자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29일(한국시간) 토트넘에서 첫 시즌 어려움을 겪었지만, 끝내 극복하고 자리를 잡은 선수 5인을 뽑았다. 손흥민도 이 중 하나다. 매체는 이번 시즌 구단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이적한 미드필더 탕귀 은돔벨레가 프리미어리그 적응에 실패하면서 이러한 명단을 작성했다.
풋볼런던은 은돔벨레도 손흥민을 포함한 5인처럼 결국에는 토트넘에서 성공을 이뤄 팬들에게 기쁨을 안겨줄 것이라는 소망을 내비쳤다. 매체는 "손흥민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의 부름을 받고 레버쿠젠으로부터 2015년 합류했다. 손흥민은 분데스리가에서 이름을 날렸으며, 포체티노는 그를 통해 공격 옵션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손흥민이 데뷔 시즌에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등 1년 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점을 언급하며 "손흥민은 포체티노 감독에게 이적을 요청했다. 하지만 포체티노는 손흥민을 설득해 잔류시켰다”라며 “시즌을 거듭하며 손흥민의 기량은 상승했다. 이제 손흥민은 구단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다. 포체티노의 결정이 옳았다”고 덧붙였다.
손흥민과 함께 에릭 라멜라, 무사 시소코, 가레스 베일(레알마드리드), 대니 로즈(뉴캐슬 유나이티드)도 함께 조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