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한국사이버결제 실적 및 전망치. (자료=리딩투자증권)
리딩투자증권은 11일 NHN한국사이버결제에 대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온라인 쏠림 현상으로 인한 반사이익이 나타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5500원에서 5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오승택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둔회되는 타 산업 및 기업의 실적 대비 NHN한국사이버결제가 보여줄 높은 성장성에 높은 프리미엄은 타당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5500원에서 5만 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1분기 매출액 1420억 원(전년비 31.2%↑), 영업이익 80억 원(51.7%↑)을 달성해 추정치(매출액 1274억 원ㆍ영업이익 75억 원)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소비의 온라인 쏠림 현상을 여실히 보여줬다"고 짚었다.
오 연구원은 "소셜커머스 3사의 성장세가 실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파악되는데, 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에 따르면 쿠팡의 1분기 결제액이 총 4조8400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으며, 코로나19 사태가 진행됨에 따라 매월 증가 추세인 것으로 보인다"며 "이 추세는 사태 진정 이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쿠팡의 PG 서비스를 담당하는 동사의 실적 또한 고성장 달성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