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한국사이버결제 실적 추이 및 전망.
DS투자증권 최재호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오프라인 점포들의 방문자 수가 급감하면서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폭등하고 있다”며 “NHN한국사이버결제의 이커머스 고객사인 ‘쿠팡’의 2월 결제액은 1.6조 원으로 1월 대비 13.2% 증가했으며, 쿠팡 외에 티몬과 위메프도 고객사로 두고 있어 온라인 쇼핑 거래액 폭등으로 직접적인 혜택을 받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배달 음식 수요 증가도 실적 성장의 주요 포인트로, ‘배달의 민족’, ‘요기요’, ‘배달통’ 등 2019년 온라인 음식 서비스 거래액은 9.7조 원으로 전년 대비 84.9% 증가했다”며 “최근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외출을 자제하는 사람들이 늘고 재택근무가 증가하면서 온라인 배달 음식 거래액이 더욱 많이 증가하는 등 사태가 장기화할수록 반사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월은 일반적으로 연중 거래액이 적게 나오는 달이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거래액이 2조 원에 달하는 등 역대 거래액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3월 역시 거래액이 2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돼 1분기에 연결 매출 1375억 원, 영업이익 99억 원으로 창립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