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산업이 원가 절감 노력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는 고가 제품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건산업은 올해 1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 2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흑자 전환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액은 1.1% 증가한 358억 원을, 당기순이익은 20.3% 증가한 28억 원을 기록했다.
연결기준으로는 영업이익 40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9% 증가했고 매출액은 1.4% 감소한 609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8억원으로 19.8% 증가했다.
이건산업은 마루, 합판 등 종합 건자재 전문 기업이다. 해외 조림사업으로 원목 및 베니어를 생산해 마루, 합판 등을 만들고 부자재로 발전사업까지 영위하는 밸류체인을 갖추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비슷한 수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도 영향이 거의 없었다”며 “일부 원재료의 신규 공급망 확보에 따른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 4월 신규 원목마루 브랜드 라르고를 출시했다”며 “하이엔드급 제품 라인업 확대로 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