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췌장암 투병 중인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명예감독이 JTBC '뭉쳐야 찬다'(이하 '뭉찬')에 전격 출연한다.
유상철 감독은 지난해 11월 19일 구단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췌장암 4기 투병 사실을 알렸다. 이후 '인천 유나이티드FC'의 K리그 1부 리그 잔류를 성공시키며 팬들과의 약속을 지킨 유상철 감독은 본격적인 항암 치료에 들어가며 감독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유상철의 '뭉쳐야 찬다' 출연은 안정환과의 우정으로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유상철 감독은 현재 11차 항암 치료를 앞두고 있다.
유 감독의 측근은 "안정환이 계속 나오라고 섭외를 했는데, 그 친분 때문에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라고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했다.
측근은 유 감독이 최근 연이은 항암치료로 경기에 뛰진 못했지만, 리프레시 차원에서 친한 동료들과의 만남을 위해 '뭉찬'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뭉찬' 제작진은 그의 항암 치료 일정과 컨디션 등을 체크하며, 유 감독의 출연 성사를 위해 배려를 아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유상철이 출연하는 '뭉쳐야 찬다'는 오는 31일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