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네이처는 대표 홍삼 제품 5종에 대해 한국이슬람교중앙회(KMF)로부터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할랄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진홍삼단, 진홍삼정, 진홍삼고, 고려홍삼봉밀절편, 홍삼골드스틱 5종으로,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등 진출이 가능해졌다.
휴온스네이처는 코로나19 사태로 면역에 대한 중요성이 전 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할랄 인증을 받은 홍삼 제품들의 수출을 적극 추진해 국가대표 K-면역 푸드인 홍삼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오는 9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할랄 인증 기업 박람회 ‘국제 할랄 박람회(MIHAS)’에도 참가해 중동 및 동남아시아 판로 개척 및 수출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천청운 휴온스네이처 대표는 “이슬람권을 대상으로 동양의 신비한 약재로 알려져 있는 ‘홍삼’의 우수성을 알리고, 미국, 중국, 일본 등 한정된 홍삼 수출 시장의 다변화를 꾀하기 위해 할랄 인증 획득을 추진했다”며 “세계 최대 식품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할랄 시장 공략을 위해 인도네시아, 인도 등 추가 국가의 할랄 인증도 획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랍어로 ‘허용된 것’이란 뜻의 할랄은 이슬람교도가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을 총칭한다. 이슬람 율법에 따라 생산·도살·가공된 식품과 공산품 등에 부여된다.
전세계 이슬람교도는 약 21억 명으로 세계 인구의 약 25% 정도다. 정보서비스기업 톰슨로이터의 ‘세계 이슬람경제 2017~2018’ 보고서에 따르면 할랄 산업 규모는 2016년에 2조 달러에서 연평균 8%씩 성장, 2021년에는 3조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됐다. 식품 산업은 2021년 1조900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