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입주 시작…단지 절반이 공원 ‘눈길’

입력 2020-05-2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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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569가구 규모… 지하철 3호선 녹번역 역세권

▲대림산업이 지은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아파트 단지에 서울시 보호수로 지정된 살구나무(가운데)를 비롯한 다양한 식재와 수변시설이 조성돼 있다. (사진제공=대림산업)

서울 은평구 녹번동에 들어선 재개발 단지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아파트가 본격 입주에 나섰다.

이 단지는 총 2569가구 규모로 서울 은평구 녹번동과 응암동 일대 재개발 사업지 가운데 최대 규모다. 지하 3층~지상 23층, 32개 동, 전용면적 39~114㎡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3호선 녹번역 역세권에 위치한다.

녹번역 일대는 최근 총 6900가구가 들어선 신축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했다.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은 역세권 입지이면서도 대규모 조경시설과 숲세권 입지를 갖췄다. 아파트 내부 녹지율은 47.2%에 달해 서울 도심 아파트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공원형 아파트다.

단지 내 녹지 수준도 높다. 단지 안에는 서울시에서 보호수로 지정한 수령 190년의 살구나무와 4만6560㎡ 규모의 조경 시설을 갖췄다. 소나무 250그루와 왕벚나무 500그루 등 대형 나무도 심어 단지 안에서 계절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인근 백련산 근린공원과 단지가 이어져 주변 환경도 우수하다.

이 밖에 피트니스와 어린이집, 골프연습장, 라운지카페, 사우나, 게스트 하우스 등 커뮤니티 시설도 갖췄다. 자녀를 위한 스터디룸과 독시실 등 학습공간과 영유아를 위한 키즈룸도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