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사이버안전센터, 국가기반 전체 1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재난안전사업 평가’에서 과학기술사이버안전센터가 ‘우수’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2019년 한 해 동안 25개 부처에서 추진한 전체 278개 재난안전사업을 평가해 ‘우수’사업 55개, ‘보통’사업 181개, ‘미흡’사업 42개를 선정했다. 과학기술사이버안전센터는 국가기반체계 마비 분야에서 전체 1위로 ‘우수’ 사업으로 평가받았으며, 2018년부터 3년 연속으로 ‘우수’사업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과학기술사이버안전센터 사업 주요 성과로는 △과학기술분야 연구·공공기관 대상 해킹사고 발생 사전 방지를 위해 차세대 보안관제 원천기술 선도적 개발·검증 및 적용 △연구현장 중심의 맞춤형 침해예방 활동 수행 △보안관제 대상기관의 균형적인 사이버공격 대응·예방 역량 향상을 통한 피해 최소화 등이다.
과제책임자인 KISTI 송중석 책임연구원은 “과학기술사이버안전센터는 지난해 144개 기관을 대상으로 사이버공격 정보 약 20억 건을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총 503건의 해킹 시도를 사전에 방지했다"며 "사이버공격 모의훈련(총 51개 기관) 및 홈페이지 취약점 점검·분석(총 1026개 홈페이지) 기술지원 강화를 통해 해킹사고 제로(zero)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KISTI 과학기술사이버안전센터 이혁로 센터장은 “KISTI가 2005년부터 구축·운영하고 있는 과학기술사이버안전센터가 2018년부터 3년 연속으로 재난안전사업 평가에서 ‘우수’를 받은 것은 그동안 축적해온 정보보호 관련 노하우와 기술력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셈”이라며 “올해도 우수 사업으로 선정된 만큼 행정안전부와 2021년 재난안전예산 사전협의 과정과 기획재정부 협의를 통해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과학기술 분야의 안전한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ISTI 최희윤 원장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관심이 전 국민적으로 커진 만큼, 국가사이버안보 분야에서도 과학기술사이버안전센터가 선도적인 역할을 충실해 수행할 수 있도록 기관차원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