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더블유게임즈 자회사 더블다운인터액티브가 나스닥 상장을 본격적으로 진행하면서 기업가치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승훈 연구원은 “올해 가장 중요한 이벤트인 자회사의 나스닥 상장이 결정됐다”며 “7월 나스닥 상장, 2분기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면서 기업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나스닥에 상장된 동종 업계 기업인 SCIPLAY의 2020년, 2021년 PER이 각각 14.2배, 12.6배로 거래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기업가치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제시했다. 현재 더블유게임즈의 올해와 내년 PER은 각각 9.4배, 8.9배 수준이다.
또 현재 더블다운인터액티브 인수 관련 차입금 상환이 끝났고, 연간 EBITDA가 약 2000억 원씩 발생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M&A와 주주친화적인 정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더블다운인터액티브는 7월 1일 나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며, 공모가는 6월 중으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장 이후 더블유게임즈는 57.3%의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고, 구주매출 계획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