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덕 한화이글스 감독이 7일 14연패의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한용덕 감독이 팀 14연패의 책임을 지고 7일 자진 사퇴했다.
한용덕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이날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2-8로 패했다.
이로써 한화는 지난달 23일 NC전부터 14연패를 당해 창단 이후 단일 시즌 최다 연패 기록을 새롭게 썼다. 이전까지 팀 단일 시즌 연패 기록은 2013년 개막 후 당한 13연패가 최다였다. 또 2012년 10월 3일 KIA 타이거즈전부터 2013년 4월 14일 LG 트윈스전까지 기록한 구단 역대 최다 14연패 불명예와 동률을 이루게 됐다.
한 감독은 경기 직후 구단 측에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한화 측은 “한용덕 감독이 경기 후 팀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 의사를 구단 측에 밝혀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