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유전체 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0년 글로벌 강소기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은 신청자격 요건심사, 현장평가(글로벌 역량진단) 및 발표평가(기업역량, 성장가능성) 등 3단계 평가절차로 선정한다. 선정 기업은 앞으로 4년 간 중기부가 글로벌 수출선도기업으로 집중 지원한다.
EDGC는 글로벌 강소기업에 선정된 배경에 세계 최첨단 셀프리(Cell-free) DNA 기술이 있다고 설명했다. 2019년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비침습 산전검사(산모의 혈액만으로 태아의 건강을 검사하는 기술)과 미국의 그레일과 함께 아시아에서 EDGC가 주도해 세계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액체생검(미량의 혈액을 통해 암을 극초기에 진단하는 기술) 등은 모두 Cell-free DNA기반 핵심기술이 적용됐다. 매년 매출액 대비 50%이상 R&D 투자와 기술경쟁력 강화, 상용화 서비스 기술이전 및 미국, 유럽, 태국, 싱가포르, 홍콩 등 글로벌 수출실적 등도 크게 반영됐다.
이민섭 EDGC 공동대표는 “EDGC의 R&D 분야는 유전체와 빅데이터를 통한 질병의 예측, 진단, 치료를 넘어 신약개발까지 포함하고 있다”며 “자체 보유하고 있는 독보적인 유전체 분석기술 등을 활용, 질병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해결할 수 있는 글로벌 유전체 기업이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