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입력 2020-06-11 10:12

(뉴시스)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기아차는 소하리 1, 2공장을 임시 휴업하기로 했다.

기아차는 11일 경기도 광명에 있는 소하리공장 PDI센터 직원 1명이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PDI센터는 소하리 공장에서 생산한 차량을 최종 검수하는 곳으로, 차량을 만드는 1·2공장과는 별도 건물에 있다. 해당 직원은 8~10일 휴가였다.

기아차는 확진자 발생 이후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PDI센터 가동을 중단했다. 이후 정밀 방역을 했으며 소하리 전 공장에 대해서도 방역을 진행했다.

기아차는 이날 하루 소하리 공장 문을 닫기로 했다. 소하리 1공장과 2공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수출이 줄어들면서 8~9일, 8~10일에도 각각 휴업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임직원의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신속하게 실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