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를 서비스하는 나이언틱이 올 여름 전 세계 트레이너들이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나이언틱은 내달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모든 지역의 트레이너를 대상으로 글로벌 디지털 이벤트 ‘포켓몬고 페스트 2020’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포켓몬고 페스트 2020은 포켓몬 고의 대표적인 유저 행사로 꼽힌다. 지난해에는 시카고와 도르트문트, 요코하마 등에서 진행돼 총 60만 명 이상이 참가한 바 있다.
내달 진행하는 포켓몬고 이벤트에서는 유저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가 업데이트 된다. 우선 트레이너들은 포켓몬고 앱은 물론 포켓몬고 소셜 채널과 뉴스 허브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스토리와 모험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나이언틱은 소셜 기능을 포켓몬고에 접목해 출시한다. 이를 통해 트레이너들은 친구들이 접속하면 소셜 알림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얼마나 걸었는지 등의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포켓몬고에서 한 시간마다 가상 서식지를 회전하는 새로운 게임플레이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포켓몬 서식지가 변경되며 한 곳에서 다양한 몬스터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나이언틱은 포켓몬고 페스트 2020을 통해 들어오는 수익금을 기부할 계획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흑인 커뮤니티와 협력하기 위해 500만 달러를 지원할 방침이다.
나이언틱은 포켓몬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외에도 새로운 라인업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회사 측은 포켓몬고를 통해 걷은 AR경험을 바탕으로 매년 2개 이상의 타이틀을 출시한다고 설명했다.
존 행키 나이언틱 대표는 “플레이어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외출하지 못하는 상황에 맞게 포켓몬고의 핵심 경험을 개선했다”며 “핵심 경험에 나타난 수많은 변화들은 상황에 관계없이 플레이할 수 있어 좋게 느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