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성남시, 성호시장 ‘시장정비형 복합개발’ 추진

입력 2020-06-1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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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사진 왼쪽) LH사장과 은수미 성남시장이 17일 성남시청에서 ‘성남 성호시장 시설현대화 및 신혼희망타운 복합개발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H)

경기 성남시 성호시장이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이 있는 주상복합건물로 탈바꿈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성남시와 '성남 성호시장 시설현대화 및 신혼희망타운 복합개발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시와 LH는 공동 사업시행자로 참여해 성호시장의 노후한 건축물을 헐고 지하 6층, 지상 23층, 연면적 5만1221㎡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을 조성한다.

지상 1~2층에는 약 240여개 점포가 입주 가능한 공설시장이, 지상3~23층에는 신혼희망타운과 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오는 2024년 사업 준공이 목표로 현재 성남시에서 추진 중인 ‘산성대로 도심재생 활성화 프로젝트’와 연계해 성호시장 복합건축물이 원도심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설계공모 또한 빠른 시일 내 추진할 계획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지역 현안이었던 재래시장 현대화사업과 역세권 내 신혼희망타운 공급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되는 신규 사업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호시장은 1970년대 1970년대 개설돼 모란시장, 중앙시장과 함께 오늘날 성남의 3대 재래시장으로 꼽히는 상설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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