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지랩, 나파모스타트 경구용 제제 특허 출원

입력 2020-06-2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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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지랩이 알약 형태의 코로나19 치료제 ‘나파모스타트’ 개발을 본격화한다. 기존에 개발 중인 ‘나마모스타트’는 수액 형태로 24시간 동안 병원에 입원해서 투약해야 하지만 알약 형태로 개발한다면 가정에서 간편하게 치료제를 복용할 수 있게 된다.

뉴지랩은 코로나19 치료제 ‘나파모스타트’를 알약 형태로 개발하는 경구용 제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뉴지랩은 경상대병원과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제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나파모스타트 임상 2상에 참여 중이다.

나파모스타트의 강력한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과는 이미 세포 실험 단계에서 입증됐다. 하지만, 수액 형태로만 개발이 진행됐기 때문에 투약을 받으려면 24시간 내내 병원에 입원해야 한다. 이로 인해 코로나19 확진자들이 겪는 불편함이 크다는 단점이 있다.

임상에 참여하고 있는 뉴지랩 한신영 이사는 “이번 제제 연구를 통한 특허 출원으로 복약 편의성이 개선돼 코로나19 확진자가 굳이 입원하지 않아도 가정에서의 격리 과정에서 나파모스타트를 자가 복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불러올 수 있다”며 “경구 투여 이외에도 다른 형태로 투약하는 방법에 대한 추가 특허 출원을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뉴지랩은 현재 경상대병원과 함께 진행 중인 점적정주제제 나파모스타트 임상 외에도 이번에 출원한 나파모스타트의 경구 투여 제재의 전임상실험을 마무리하는 대로 식약처에 IND(임상시험 진행 승인)를 신청할 계획이다.

일본에서도 다이치 산쿄, 도쿄대학 등이 공동으로 나파모스타트 흡입제를 개발하는 등 국내외에서의 제제 개발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한미약품도 경구용 코로나 백신 개발을 표명하는 등 업계의 관심이 큰 상황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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