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마지막 주(6월 29일~7월 3일) 공모 회사채 시장에서는 효성첨단소재와 평택에너지서비스, GS EPS, SK인천석유화학, HDC현대산업개발 등이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할 예정이다.
26일 크레딧 업계에 따르면 6월 마지막 주에는 효성첨단소재가 29일 수요예측에 나선다. 효성첨단소재(A0)는 2년물 300억 원, 5년물 200억 원, 총 5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KB증권이다. 효성첨단소재가 회사채를 발행하는 것은 2018년 6월 출범 이후 처음이다.
평택에너지서비스(A0ㆍA-)도 29일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2년물 200억 원, 3년물 300억 원으로 총 500억 원 규모다. 대표주관사로는 NH투자증권, 키움증권을 선정했다. 평택에너지서비스가 공모 회사채를 발행하는 것은 2년 만이다. 회사는 조달 자금을 채무상환자금으로 쓸 계획이다.
GS EPS(AA-)도 올해 하반기 1300억 원 규모의 만기도래 차환을 위해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다음 달 3일 수요예측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이 대표주관을 맡았다.
HDC현대산업개발(A+)과 SK인천석유화학(AA-)도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앞두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NH투자증권, 키움증권,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대우를 대표주관사로 선정했으며 다음 달 3~6일 수요예측을 실시할 계획이다. SK인천석유화학은 SK증권, KB증권, 신한금융투자가 대표주관을 맡으며 다음 달 6일 수요예측을 계획하고 있다.
최근 AA급 이상 회사채는 회복세가 뚜렷하지만 하위등급은 증액발행과 미매각까지 천차만별 결과 나오고 있다. 김상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하위등급에 대한 폭넓은 정책지원이 이어지고 상위등급 대비 금리 메리트가 뚜렷함에도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불확실성이 투자자들의 투자심리 개선을 방해하고 있다”며 “2분기 실적 가시화와 코로나 영향이 잦아들기까지 하위등급에 대한 전반적인 투자심리개선은 지연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