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9일 컴투스에 대해 게임 ‘서머너즈워’의 매출이 회복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7만3000원을 유지했다.
김학준 연구원은 “컴투스의 2분기 매출액은 1462억 원, 영업이익 396억 원으로 시장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며 “매출 측면에선 서머너즈워가 확대 안정된 DAU와 6주년 패키지 판매효과로 예전 강력했던 모습으로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야구시즌이 2분기부터 진행됨에 따라 1분기 부진했던 야구게임들이 큰 회복세를 보였을 것”이라며 “전반적인 비용은 올라가겠지만 매출이 전기 대비 크게 증가함에 따라 영업이익도 2018년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이번 서머너즈워의 회복에는 북미지역의 순위 상승이 영향이 컸다”며 “18년도에는 전체 매출의 33% 수준을 차지했던 북미지역이 1분기엔 29%까지 감소했지만 2분기 들어선 다시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현재 서머너즈워의 차기작은 서머너즈워:백년전쟁이 우선적으로 4분기 초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결국 IP파워를 신작에 활용하는 입장에서 서머너즈워의 회복세는 크로스프로모션 등을 통해 신작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