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간 보유한 핵심 기술과 전략 교류 통해 차세대 항암제 개발에 박차
플랫바이오는 항암제의 저분자 합성 신약 개발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 개발 역량을 갖춘 비씨켐과 상호 보유한 핵심 기술과 전략 교류를 통해 차세대 항암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플랫바이오는 공동 연구 과정에서 암 질환에 대한 신규 타깃 발굴 및 효능 검증, 용법 개발, 임상 디자인과 크리니컬 사이언스 오퍼레이션(Clinical science·operation)을 수행한다. 비씨켐은 신규 타깃에 대한 억제제 등 새로운 물질 구조의 디자인 및 합성, MOA 연구, 약물 최적화 작업을 거쳐 신약 후보 물질을 도출할 계획이다.
플랫바이오는 이번 협약으로 양사 간 효율적인 분업을 통해 공동 개발할 신약 후보 물질의 실용화 및 상용화를 빠르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약 개발은 치료 표적 발굴, 제어 물질 생성과 최적화, 전임상 및 임상개발 등 여러 단계로 이뤄진다. 하지만 지금까지 국내 오픈이노베이션은 특정 단계까지 개발이 완료된 신약 후보물질의 기술 수출이나 도입이 이뤄진 뒤 개발 단계에서 여러 가지 세부 목표 달성에 실패해 최종 상용화 단계에 이르지 못하고 반환되는 사례가 빈번했다.
이번 양사 간 전략적 협력 모델은 신약 개발의 개시 시점인 표적 발굴부터 양 사의 역량이 집중되고 신약 개발의 모든 과정에 임상의 미충족 수요의 해결 전략까지 반영되는 혁신적인 협업 플랫폼이다. 이행 중개, 역 이행 중개 연구가 개발 초기 단계부터 임상시험의 마지막 단계까지 유기적으로 이뤄져 신약 개발에 드는 시간을 크게 단축하고 개발 성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양 사는 확신하고 있다.
김선진 플랫바이오 대표는 “자사의 동소이식 모델을 기반으로 한 타깃 발굴의 다음 단계를 세계적인 역량과 경험을 갖춘 비씨켐의 물질 개발로 이어가고 다시 플랫바이오가 전임상을 위해 이어받아 실용화와 임상 개발을 통한 상용화를 시도하는 이상적인 개발 사이클(Development circle)을 기반으로 혁신적 협업 플랫폼을 이용해 신약 개발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며 “이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