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사진제공=HJ필름)
배우 신현준이 법적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전 매니저가 이번엔 신현준을 상대로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을 제기했다.
김 씨는 지난 13일 오후 신현준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 마약과에 고발했다.
이에 대해 14일 경찰 관계자는 "신현준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된 것이 맞다"라면서 "현재는 임시접수 상태다. 10년 전 사건이다 보니 공소시효도 확인해야 하고 사실관계도 따져봐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시 검찰에서 어떻게 처리했는지도 봐야 한다. 당장 신현준을 소환하거나 할 계획은 없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이에 대해 신현준은 이날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허리가 만성적으로 좋지 않아 치료를 받았고 의사의 정당한 처방과 진단에 의해 치료를 받았으나 이후 병원이 검찰조사를 받게 돼 환자 기록부에 이름이 포함된 사람들이 검찰 조사를 받게 된 것"이라며 "정당한 치료 목적임을 당시 검찰에서도 밝혔다. 이후 10년 동안 프로포폴과 관련해 재조사를 받거나 소환 요청을 받은 사실이 없는데 도가 지나친 흠집내기"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편 신현준의 전 매니전인 김 씨는 지난 9일 언론을 통해 신현준으로부터 13년간 갑질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13일 신현준은 자신이 보낸 문자 메시지를 악의적으로 편집했다며 김 씨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