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김민재(24·베이징궈안)의 토트넘 이적 임박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올해 결혼한 그의 아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26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토트넘이 베이징을 떠나고 싶어하는 '괴물 수비수' 김민재 영입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라고 보도한 가운데, 유럽 축구 이적 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15일 "김민재의 이적과 관련해 베이징 궈안과 토트넘 구단 간 실무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두 구단 모두 이적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토트넘이 이적료 1200만 유로(약 160억 원)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2017년 전북 현대 모터스에 입단한 김민재는 지난 2019년 초 아시안컵 종료 후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했다. 당시 왓포드 이적설이 있었지만, 결국 중국으로 향했다.
이적 뒤에도 그는 키189cm에 달하는 뛰어난 신체조건을 앞세워 베이징 후방을 묵직하게 지켰다.
한편 김민재는 올해 5월 결혼하며, 인생 2막을 시작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축구 해설가 박문성의 유튜브 채널 '달자네 라이브'에 출연해 "외모도 예쁘고 성격도 너무 좋다. 축구할 때보다 더 많이 따라다녔다"라고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