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과 서울보증보험은 16일 서울 종로구 서울보증보험 본사에서 ‘유망 조달기업 보증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망 조달기업은 혁신시제품 지정 기업, 벤처나라 등록기업, 다수공급자계약 기업 중 조달청이 매 반기마다 실시하는 계약이행실적평가에서 우수 이상 등급을 받은 기업이다.
서울보증보험은 이번 협약을 통해 조달청이 선정한 ‘유망 조달기업’을 대상으로 이행보증 무담보 공급, 보험료 할인, 보증 한도 확대 등 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우대보증을 지원한다.
특히, 창업 초기 신용도가 부족하여 보증서 발급에 어려움을 겪는 ’벤처나라 등록 기업‘에 대해서는 이행보증보험과 인·허가보증보험을 기업 당 등록일로부터 2년간 5억 원 한도에서 무담보 신용으로 공급한다.
또 ‘혁신시제품 지정 기업‘과 ‘다수공급자계약 계약이행실적평가 우수기업‘에 대해서는 입찰, 계약, 하자 등 이행보증보험과 수출기업용 해외보증상품의 보험료를 10% 할인한다. 신용등급별로는 보증 한도를 10억 원에서 최대 30억 원까지 기존 한도에서 추가로 확대한다.
보증지원 대상 전체 기업에 대해서는 거래처 신용정보, 기업정보 보고서, 기업평가 등급 수수료 할인 등 기업신용관리서비스를 1년간 무상으로 지원한다.
양 기관은 이번 보증지원 협약을 통해 유망 조달기업 약 9000개 사를 대상으로 이행보증보험 가입 시 연간 약 9억 원의 보험료를 절감하고, 보증 한도가 총 3조 3000억 원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