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주택 공급과 관련, 성역 없는 전방위 검토를 통해 종합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16일 정책조정회의에서 "당정은 주택공급 확대를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도심 공유개발을 위한 도시계획 규제개선, 유휴 부지 등 신규 택지 발굴, 공공 재개발·재건축 방식 사업의 도시 규제 완화를 통한 청년·신혼 부부용 공공임대 분양아파트 공급 등 거론되고 있는 모든 방안의 효과를 검토해서 종합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7월 국회를 집값 안정의 분기점으로 만들겠다"면서 "집값 안정을 위해 어떤 성역도, 한계도 두지 않고 쓸 수 있는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7월 국회에서 부동산 세법과 임대차 3법을 반드시 처리하겠다"면서 "임대차 3법의 입법이 늦어지면 계약 갱신을 앞둔 세입자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것을 민주당은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6월 고용동향 통계와 관련, "불가항력적인 감염병에 따른 충격적 결과"라면서 "민주당은 집권 여당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고 얘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