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17일 한국콜마에 대해 하반기 업황 호조에 따른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5만2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분기 예상 실적에 대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3930억 원, 영업이익은 12% 줄어든 340억 원을 전망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부문이 전년 대비 감소의 주요인으로 추정된다”며 “코로나19로 화장품 미주 사업에서 약 20억 원, 중국 사업에서 약 40억 원의 영업적자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순수 국내 화장품 예상 영업이익률은 8%대로 양호한 수익성이 전망된다”며 “수익성이 가장 높은 애터미 매출이 양호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낮은 베이스에 중국 화장품 소비 회복으로 국내 및 중국 고객사의 주문 재개가 예상된다”며 “최대 고객사의 중국 사업 진출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