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 기조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43포인트(+0.80%) 상승한 2201.19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했으며, 개인은 홀로 매도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1087억 원을, 기관은 367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개인은 1078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의약품(+3.00%)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전기·전자(+1.14%) 운수장비(+0.98%)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0.33%) 음식료품(-0.32%)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전기가스업(+0.80%) 서비스업(+0.79%) 의료정밀(+0.67%)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종이·목재(-0.10%) 철강및금속(-0.09%)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바이오시밀러(+4.49%), PCB생산(+3.09%), 자동차(+2.88%), 스마트폰 부품(+2.68%), 물류(+2.37%)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국내상장 중국기업(-1.23%), 백화점(-0.89%), NFC(-0.68%), 제지(-0.58%), 태양광(-0.56%)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1.11% 오른 5만44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3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현대차가 6.82% 오른 11만7500원에 마감했으며, 셀트리온(+4.13%), SK바이오팜(+4.09%)이 상승한 반면 LG화학(-1.34%), 신한지주(-1.00%), SK(-0.85%)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일양약품우(+29.58%), JW중외제약우(+15.88%), 신풍제약(+15.69%)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전방(-5.80%), 파미셀(-5.08%), 풀무원(-4.77%) 등은 하락했다. 신풍제약우(+29.99%), 녹십자홀딩스2우(+29.94%)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 상승 종목은 474개, 하락 종목은 360개이며 나머지 67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205원(+0.01%)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124원(-0.05%), 중국 위안화는 172원(+0.02%)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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