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시장이 외국인이 매수세를 지속한 결과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유지한 채 정규장을 마쳤다.
17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15포인트(+1.05%) 상승한 783.22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만 홀로 매수 했으며, 기관과 개인은 동반 매도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1044억 원을 매수 했으며 기관은 66억 원을, 개인은 918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부동산(+2.86%)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숙박·음식(+2.16%) 전기·가스·수도(+1.78%)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광업(0.00%) 기타서비스(-0.99%)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건설(+1.73%) IT H/W(+1.44%) 유통(+1.26%)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교육서비스(-0.42%)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바이오시밀러(+4.49%), PCB생산(+3.09%), 자동차(+2.88%), 스마트폰 부품(+2.68%), 물류(+2.37%)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국내상장 중국기업(-1.23%), 백화점(-0.89%), NFC(-0.68%), 제지(-0.58%), 태양광(-0.56%) 관련주 테마는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1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SK머티리얼즈가 7.99% 오른 24만6000원에 마감했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4.11%), 컴투스(+2.92%)가 상승했다.
그 밖에도 진매트릭스(+27.61%), 큐브앤컴퍼니(+26.67%), 프럼파스트(+23.39%)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에이프로(-14.35%), 필로시스헬스케어(-9.59%), 바른손(-7.24%)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카스(+29.94%), 유라테크(+29.91%)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712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493개다. 128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205원(+0.01%)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124원(-0.05%), 중국 위안화는 172원(+0.02%)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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