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공단기 홈페이지)
한국사 스타강사 전한길이 메가스터디로 이적한다고 밝혀 화제다.
전한길 강사는 지난 20일 자신이 운영하는 네이버 카페를 통해 에스티유니타스의 공무원 시험 전문 브랜드 '공단기'를 떠나, 메가스터디로 자리를 옮긴다고 전했다.
경북대 출신인 전 강사는 대구의 한 학원에서 강의를 하다가 입소문을 탔다. 이후 2002년 서울의 한 인터넷 교육업체에 스카우트돼 인터넷 강의를 시작했다.
2009년에는 공무원 수험 시장에 진출, '전한길 한국사 합격생 필기노트'라는 수험서를 집필해 공시생들의 지지를 받았다. 공무원 한국사 강사 중 온라인 수강생 5년 연속 전국 1위의 인기 강사이기도 하다.
그의 갑작스러운 이적 소식에 공시생들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환불 문의 등이 잇따르는 가운데, 공단기 측은 2026년까지 전 강사의 동영상 강의를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단기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수험생들과의 약속은 공단기의 신뢰이자 신념"이라며 "공단기와 전한길 교수님은 2026년까지 수험생들의 합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한길 교수님의 강의는 앞으로 6년간 공단기에서 서비스할 것"이라며 "공단기는 여러분께 드린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