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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면서 서울 아파트를 '이것'하는 30대가 늘어났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것은 지금 아니면 살 수 없다는 위기감으로 가격 상관없이 물건이나 부동산 등을 구매하는 행위다. 올해 3월 영국과 미국, 일본에서는 코로나 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인해 휴지를 두고 '이것'이 벌어지기도 했는데, 이것은 무엇일까?
정답은 '공황구매'다. 패닉 바잉(Panic Buying)이라고도 한다.
가격 상승과 물량 소진에 대한 불안감으로 가격 상관없이 생필품이나 주식, 부동산 등을 사들이는 행위를 뜻한다. 가격의 높고 낮음에 상관없이 가능한 많은 물량을 구하려고 하므로 보통 가격 상승을 이끈다.
공황 구매가 일어나는 시장을 두고 '패닉 마켓(Panic Market)'이라고 한다.
22일 한국감정원이 공개한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30대의 서울 아파트 매입 건수는 3601건으로 5월보다 2.9배 늘어났다. 30대들이 높아진 집값 때문에 "지금 아니면 집을 못 산다"라는 불안감으로 아파트를 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올 3월 영국과 미국을 비롯한 영미권 국가와 일본에서는 휴지를 두고 공황구매가 이뤄졌다. 화장지의 원료가 마스크와 같아 물량이 부족해질 것이라는 허위 정보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