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앱 잠금 이미지. (사진제공=페이스북)
페이스북은 이용자들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앱 잠금’과 ‘공개범위 설정’ 기능을 새롭게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앱 잠금은 개인적인 메시지가 다른 사람에게 노출되는 일을 막고 싶을 때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다른 사람이 휴대전화를 가져가도 개인적인 대화를 확인할 수 없다. 앱 잠금은 이용자의 휴대전화에 설치된 지문과 안면인식 프로그램을 통해 잠금을 설정할 수 있다. 앱 잠금에 사용되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는 페이스북에 전송되거나 저장되지 않는다.
사생활 보호를 강화할 수 있는 ‘공개범위 설정’도 생겼다. 스토리 알림 중지 기능, 친구 차단 기능 등 여러가지 항목을 통해 다양한 프라이버시 보호 관련 설정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이용자에게 메시지를 보내거나 전화를 할 수 있는 사람을 관리하는 기능, 모르는 사람에게 받은 메시지로부터 사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는 방안 등을 모색하고 있다.
페이스북 관계자는 “페이스북은 여러분이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있도록 돕는 노력을 앞으로도 계속 이어갈 것”이라며 “이와 관련된 업데이트는 공개범위 설정 메뉴를 통해 계속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