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분기, 연간 실적 전망. (자료제공=DB금융투자)
DB금융투자 박현진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이 3033억 원으로 당사 추정이익(2851억 원)과 컨센서스(2735억 원)을 상회하는 호실적을 발표했다”며 “생활용품과 음료 영업이익률이 5.5%포인트, 3.1%포인트 개선돼 화장품 이익 부진(-1.1%포인트)을 상당히 대체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화장품 면세 채널이 부진한 데 반해 2분기와 다른 점은 대면 채널의 실적 회복이 좀 더 부각되는 점”이라며 “또 프리미엄 라인 위주의 매출 비중 증가가 지속하고 있으며, 위생용품 수요도 2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 보는 데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다.
그는 “중국에서의 ‘후’ 매출이 작년보다 20% 이상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헤어케어와 오랄케어의 중국 매출도 크게 늘고 있다”며 “중국 향 온라인 매출 비중이 30% 초반으로 작년 말 대비 증가 추세여서 향후 실적 기대감을 높이는데 긍정 포인트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