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격차 경영] 포스코, 스마트팩토리ㆍ신사업으로 혁신경영 선도

입력 2020-07-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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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재, 음극재 등 이차전지소재 중심 신성장 사업 추진

▲포스코 스마트팩토리 운전실. (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는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통한 생산성 증대,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 등을 통해 글로벌 철강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인공지능(AI) 용광로를 필두로 한 포스코의 스마트 제철소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포스코는 2016년부터 스마트 고로를 연구하기 시작해 용광로의 각종 지표를 모두 정형화하고 데이터화 했다. 2017년부터는 AI를 활용해 예측하는 AI 용광로를 탄생시켰다.

AI 용광로가 설치된 포스코의 스마트 제철소는 작년 7월 세계경제포럼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등대공장'에 선정됐다.

포스코의 프리미엄 철강 브랜드인 'WTP(월드톱프리미엄)' 제품은 시황에 관계 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고 있다.

실제 WTP 제품 판매량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작년에는 전년 대비 5% 증가한 1000만 톤을 기록했다. 포스코는 올해에도 WTP 제품을 포스코 철강 수익 창출의 중심으로 놓고 프리미엄 전략을 지속해서 나간다는 전략이다.

최근에는 탈황설비에 필수적인 고합금 스테인리스강 강재 양산체제를 갖추고 판매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작년까지 탈황설비용 강재는 소수의 해외제철소에서만 생산돼 국내 고객사들이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포스코가 국산화함으로써 8개월 이상의 긴 납기가 단축되고 가격에 대한 부담도 줄어들어 안정적인 소재 수급이 가능해졌다.

포스코는 대표적인 미래 신성장 사업인 이차전지소재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인 리튬 상업화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포스코케미칼을 중심으로 양ㆍ음극재 생산능력을 확충하고 있다.

리튬 사업을 본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호주 필바라 리튬정광 장기구매계약에 이어, 아르헨티나 염호도 인수했다. 포스코는 올해 아르헨티나 리튬 추출 데모플랜트를 준공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양ㆍ음극재사업 비중을 2030년까지 세계 시장 점유율 20%, 매출 17조 원 규모로 키워 그룹 성장을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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