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이시언SNS)
배우 이시언이 교내 성폭행 피해 사건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26일 이시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힘을 합쳐주세요. 부탁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하나의 국민청원을 공유했다.
해당 국민청원에는 최근 전남의 한 중학교에서 성폭행으로 고통스러워하다가 결국 세상을 떠난 아이의 사연이 담겼다. 기숙사에서 생활하던 이 아이는 수차례 동급생 4명에게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으며 누구에게도 알리지 말라는 협박을 받았다.
글쓴이는 학교 측이 해당 성폭력 사건에 대해 조사하고도 아이들을 분리하지 않는 등 대처가 부실하다고 주장했다. 결국 피해 학생은 가해 학생이 학교에 나온다는 소식에 극심한 호흡 불안과 불면에 시달리다가 급성 췌장염 판정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3일 만에 생을 마감했다.
현재 해당 국민청원은 19명의 동의를 얻은 상태다. 이시언 역시 “많이들 게시해서 국민청원에 동참해 달라”라며 사건을 알리기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시언은 지난 6월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 중 혈장수혈 장려글을 게재한 바 있다. 이는 한 간호사의 요청으로 게재된 것으로, 이 간호사는 “많은 연예인에게 이를 부탁했지만, 진짜 올려준 것은 이시언뿐이었다”라며 그의 선행에 감사함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