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세부 실적 추정. (자료제공=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황성현 연구원은 “2분기에 매출 6.9조 원, 영업이익 5716억 원을 기록, 컨센서스 4070억 원을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며 “전지사업부 영업이익은 1555억 원으로 유럽 전기차용 전지 공장의 수율 개선과 소형 원통형 전지의 설비 증설 영향으로 흑자 전환했고 석유화학은 영업이익 4347억 원으로 대폭 개선했다”고 평가했다.
황 연구원은 “3분기는 매출액 8.1조 원, 영업이익 5394억 원으로 전망한다”며 “석유화학은 원가절감 효과가 일부 소멸하며 영업이익 3695억 원으로 소폭 감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전지사업부는 폭스바겐 ID3 모델이 10월부터 인도 예정으로 LG화학의 출하량이 증가해 매출액 3.5조 원, 영업이익 1900억 원 달성이 전망된다”며 “하반기 유럽을 중심으로 한 전기차 판매량 증가가 LG화학의 실적과 기업가치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