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T센서 전문기업 크루셜텍은 2020년 초부터 진행해온 경영 정상화 방안의 마지막 단계인 사옥매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고 3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업계에서 우려를 보내던 재무건전성 및 유동성이 일제히 개선될 것”이라며 “9월 8일에 납입이 예정인 주주우선 유상증자부터 멀리는 매출증대 및 턴어라운드 성공에 최종적인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이어 “6월 자본감소와 동시에 7월 판교 소재 본사 사옥을 356억 원에 매각, 확보된 재원으로 차입금 등을 상환해 금융비용 부담 및 부채비율 현저히 줄였다”며 “6월 10일 공시한 유상증자가 성공리에 마무리 되어 남은 차입금 상환까지 마무리되면 부채비율은 32.6%로 떨어져 더욱 탄탄한 재무구조를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크루셜텍 경영진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 올해 초 경영정상화 방안을 계획해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크루셜텍은 앞으로 구조조정으로 인한 기업 재무구조 개선뿐만이 아닌 기존사업 확대 및 신사업 가시화 등을 통해 매출 및 영업이익 확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현재는 삼성, LG 등 국내외 글로벌 제조사의 플래그십 모델에 당사 BTP가 채택돼 원활한 공급을 하고 있으며, 기존 중저가폰에도 꾸준히 납품이 진행되고 있다. 뿐만 신규 고객사 유치에도 심혈을 기울여 동남아 최대 스마트폰 제조업체를 유치, 양산 중이다.
신사업은 연초 코로나 사태로 인한 체온계 수요 증가로 자체 개발한 스마트폰용 비접촉 온도계로 매출 성과를 내고 있다.
의료장비는 폐에 직접 약물을 투여하는 방식인 ‘Medical Inhaler’를 개발해 약물 투여율 95%라는 경이로운 효율성을 기록, 현재 양산을 위한 막바지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Mini-LED BLU 사업도 이른 시점에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